{"componentChunkName":"component---src-templates-blog-post-js","path":"/Essay/2020년-1학기-회고/","result":{"data":{"site":{"siteMetadata":{"title":"Hun's Footsteps 🥷","author":"전여훈","siteUrl":"https://jeonyeohun.netlify.app","comment":{"disqusShortName":"","utterances":"jeonyeohun/jeonyeohun.github.io"},"sponsor":{"buyMeACoffeeId":"jeonyeohun"}}},"markdownRemark":{"id":"5ea1c5f8-e5a6-5127-8f7c-d9b43555b006","excerpt":"코로나와 관계에 대한 생각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았다. 곧 포항에 가게 될 줄 알고 싸두었던 내 짐들은 여름이 되도록 결국 풀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친누나의 옷방에서 3개월을 지내게 되었다.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인데, 몇 개월을 혼자 지내다보니 외로움이 많이 느껴졌다. 큰 과제를 끝내고 이 기쁜 마음을 나눌 사람도, 너무나 힘들었던 순간에서 이 힘듦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는 것을 느꼈을 때, 내…","html":"<h2 id=\"코로나와-관계에-대한-생각\" style=\"position:relative;\"><a href=\"#%EC%BD%94%EB%A1%9C%EB%82%98%EC%99%80-%EA%B4%80%EA%B3%84%EC%97%90-%EB%8C%80%ED%95%9C-%EC%83%9D%EA%B0%81\" aria-label=\"코로나와 관계에 대한 생각 permalink\" class=\"anchor before\"><svg aria-hidden=\"true\" focusable=\"false\" height=\"16\" version=\"1.1\" viewBox=\"0 0 16 16\" width=\"16\"><path fill-rule=\"evenodd\" d=\"M4 9h1v1H4c-1.5 0-3-1.69-3-3.5S2.55 3 4 3h4c1.45 0 3 1.69 3 3.5 0 1.41-.91 2.72-2 3.25V8.59c.58-.45 1-1.27 1-2.09C10 5.22 8.98 4 8 4H4c-.98 0-2 1.22-2 2.5S3 9 4 9zm9-3h-1v1h1c1 0 2 1.22 2 2.5S13.98 12 13 12H9c-.98 0-2-1.22-2-2.5 0-.83.42-1.64 1-2.09V6.25c-1.09.53-2 1.84-2 3.25C6 11.31 7.55 13 9 13h4c1.45 0 3-1.69 3-3.5S14.5 6 13 6z\"></path></svg></a>코로나와 관계에 대한 생각</h2>\n<p>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세상 속에서 살았다. 곧 포항에 가게 될 줄 알고 싸두었던 내 짐들은 여름이 되도록 결국 풀지 못했고 결국 그대로 친누나의 옷방에서 3개월을 지내게 되었다.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것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사람인데, 몇 개월을 혼자 지내다보니 외로움이 많이 느껴졌다. 큰 과제를 끝내고 이 기쁜 마음을 나눌 사람도, 너무나 힘들었던 순간에서 이 힘듦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는 것을 느꼈을 때, 내 4년간의 한동생활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노력이 없었다는 것을 많이 실감했다.</p>\n<p>그래서 방학에 포항에서 주변사람들과 관계를 쌓아가보려고 정말 노력했다. 자유학교 수업이 끝나면 같은 요일 선생님들이랑 카페도 가고, 편지를 써서 내 생각들과 마음을 표현해보기도 했다. 그렇게 해서 얻은 몇몇 관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.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언택트</code> 세상에서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컨택트</code>의 참 기쁨을 늦게나마 알게되어 감사함으로 방학을 마무리 한다.</p>\n<h2 id=\"공부\" style=\"position:relative;\"><a href=\"#%EA%B3%B5%EB%B6%80\" aria-label=\"공부 permalink\" class=\"anchor before\"><svg aria-hidden=\"true\" focusable=\"false\" height=\"16\" version=\"1.1\" viewBox=\"0 0 16 16\" width=\"16\"><path fill-rule=\"evenodd\" d=\"M4 9h1v1H4c-1.5 0-3-1.69-3-3.5S2.55 3 4 3h4c1.45 0 3 1.69 3 3.5 0 1.41-.91 2.72-2 3.25V8.59c.58-.45 1-1.27 1-2.09C10 5.22 8.98 4 8 4H4c-.98 0-2 1.22-2 2.5S3 9 4 9zm9-3h-1v1h1c1 0 2 1.22 2 2.5S13.98 12 13 12H9c-.98 0-2-1.22-2-2.5 0-.83.42-1.64 1-2.09V6.25c-1.09.53-2 1.84-2 3.25C6 11.31 7.55 13 9 13h4c1.45 0 3-1.69 3-3.5S14.5 6 13 6z\"></path></svg></a>공부</h2>\n<p>“3학년 공부가 힘들어서 사망년이다”, “진짜 힘들어서 잠도 못잔다”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사실 엄청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았다. 물론 안힘들지는 않았다.. 내가 울보라는건 세상사람들이 다 알지만 지난 학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운 적도 있다ㅋㅋㅋ 그래도 나는 학기가 지나면 지날수록 컴퓨터를 공부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. 지난학기도 운영체제, 데이터베이스, 알고리즘과 같은 핵심 과목들을 배우면서 어렵지만 이 지식이 내 지식이 되어가는 것에 큰 희열을 느꼈다. 사실 블로그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올리기 시작한 것도, 내 지식이 이 만큼 쌓였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이게 하고 싶은 생각이 컸기 때문이였다. 그리고 최근에 1학기에 올렸던 정리글을 돌아볼 때 참 열심히 했다는 생각과 함께 뿌듯함이 밀려왔다.</p>\n<p>그렇지만 1학기에 들었던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알고리즘</code> 수업은 나를 너무 고통스럽게 했다. 알고리즘 수업은 내가 정말 재미있어하고 시간도 가장 많이 쏟은 과목이었는데, 중간고사를 보고 최악의 성적(60여명 중에 뒤에서 5등 정도 했다.)을 받은 뒤에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내 노력이 무언가 잘못되었나?</code>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다. 지금까지 공부를 하면서 내가 쏟은 노력과 성적이 항상 비례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하면 된다</code> 라는 어떤 믿음과 신념이 있었는데, 그게 완전히 깨지는 기분이었다. 몇 주간 이 우울감 때문에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다가 그래도 포기하기 싫어서 그냥 내 페이스대로 계속 해가니 과제 성적과 기말고사 성적은 내가 생각한 대로 나왔다. 최종 성적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하면 어떻게든 되더라</code> 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.</p>\n<h2 id=\"진로\" style=\"position:relative;\"><a href=\"#%EC%A7%84%EB%A1%9C\" aria-label=\"진로 permalink\" class=\"anchor before\"><svg aria-hidden=\"true\" focusable=\"false\" height=\"16\" version=\"1.1\" viewBox=\"0 0 16 16\" width=\"16\"><path fill-rule=\"evenodd\" d=\"M4 9h1v1H4c-1.5 0-3-1.69-3-3.5S2.55 3 4 3h4c1.45 0 3 1.69 3 3.5 0 1.41-.91 2.72-2 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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좌석의 수를 표기해서 사용자가 예약페이지까지 애써 들어가지 않아도 남은 좌석 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, 예약시에는 아이콘을 클릭해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. 이 과정 속에서 밤도 새고 로직도 뜯어고치고 고통스러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최종적으로 기능들이 구현되었을 때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그래 이거지!</code> 라는 생각이 들었다.</p>\n<p>이런 경험들을 거치면서 나는 사용자에게 보여지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화면과 기능들을 만드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프론트엔드 엔지니어</code> 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.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냥 프론트엔드가 아니라 프론트엔드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엔지니어</code>가 되어야겠다는 것이다. 우리 학부의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홍갓</code>으로 불리는 교수님께서는 학부생들이 공부가 어려워서 프론트엔드로 간다고 하시면서 대차게 까(?)신다. 나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, 내가 생각해도 그냥 단순하게 웹페이지를 뚝딱뚝딱 만드는 일은 학부까지 올 필요도 없이 너무나 간단하다. 하지만 공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단순이 코딩을 하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코더</code> 가 아니라 큰 그림을 보고 자동화와 최적화를 고민해야한다. 아직 구체적으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할지에 대한 생각은 나도 추상적이고 막막하게 가지고 있지만, 이쪽을 계속 공부해가면서 구체화 시켜보자.</p>\n<h2 id=\"자유학교\" style=\"position:relative;\"><a href=\"#%EC%9E%90%EC%9C%A0%ED%95%99%EA%B5%90\" aria-label=\"자유학교 permalink\" class=\"anchor before\"><svg aria-hidden=\"true\" focusable=\"false\" height=\"16\" version=\"1.1\" viewBox=\"0 0 16 16\" width=\"16\"><path fill-rule=\"evenodd\" d=\"M4 9h1v1H4c-1.5 0-3-1.69-3-3.5S2.55 3 4 3h4c1.45 0 3 1.69 3 3.5 0 1.41-.91 2.72-2 3.25V8.59c.58-.45 1-1.27 1-2.09C10 5.22 8.98 4 8 4H4c-.98 0-2 1.22-2 2.5S3 9 4 9zm9-3h-1v1h1c1 0 2 1.22 2 2.5S13.98 12 13 12H9c-.98 0-2-1.22-2-2.5 0-.83.42-1.64 1-2.09V6.25c-1.09.53-2 1.84-2 3.25C6 11.31 7.55 13 9 13h4c1.45 0 3-1.69 3-3.5S14.5 6 13 6z\"></path></svg></a>자유학교</h2>\n<p>나는 2015년부터 8학기동안 교육봉사 동아리이자 포항시 대안교육기관인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청소년 자유학교</code>에서 활동하고 있다. 자유학교를 하지 않는 학기가 상상이 잘 안될정도로 내 한동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. 지난학기는 자유학교에서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보직</code> 이라고 불리는 임원단 중 한명이었는데, 동아리에서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부회장</code>, 학교에서는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교무과장</code>에 해당하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. 리더십에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고, 학생들과 동료선생님들을 지지하는 일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다. 그래도 참 감사했던 것은 함께 리더십에 있었던 동료들이 큰 의지가 되었다는 것이다.</p>\n<p>낯가림이 엄청 심한 나에게 계속 먼저 나가와주고 특유의 발랄함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던 총무과장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ㅂㅅㅂ</code>, 언제나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던 교무부장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ㅇㅇㄴ</code>, 나를 귀엽다고 해주는 귀여운 친구인 연구과장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ㅈㅎㄱ</code>, 내가 참 닮고싶은 선생의 모습을 지닌 학생과장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ㅈㄱㅊ</code>, 입 꾹 닫고 열심히 회의내용을 작성해주면서 힘든 티 한번 안내던, 그래서 안타깝기도 하고 고마웠던 서기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ㅈㅇㅈ</code>, 마지막으로 정말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포인트들을 딱 집어주는 믿음직스러운 협력과장 <code class=\"language-text\">ㄱㅈㅇ</code> 까지. 8월 검정고시에 학생들을 보내고 차안에서 펑펑 눈물을 쏟던 이 친구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위로의 말들을 건네고 싶지만 차마 입 밖으로 그런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아 더 모질게 굴었던 내가 후회스럽기도 하다. 그래도 이 친구들을 만나 포항의 청소년들을 위해 열정을 쏟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. 나중에 꼭 스튜디오에서 다 같이 사진찍을거야.</p>\n<h2 id=\"졸업연구\" style=\"position:relative;\"><a href=\"#%EC%A1%B8%EC%97%85%EC%97%B0%EA%B5%AC\" aria-label=\"졸업연구 permalink\" class=\"anchor before\"><svg aria-hidden=\"true\" focusable=\"false\" height=\"16\" version=\"1.1\" viewBox=\"0 0 16 16\" width=\"16\"><path fill-rule=\"evenodd\" d=\"M4 9h1v1H4c-1.5 0-3-1.69-3-3.5S2.55 3 4 3h4c1.45 0 3 1.69 3 3.5 0 1.41-.91 2.72-2 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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"}}},"pageContext":{"slug":"/Essay/2020년-1학기-회고/","previous":{"fields":{"slug":"/Problem-Solving/2020-07-17-1699번-제곱수의 합/"},"frontmatter":{"title":"[백준 알고리즘] 1699번: 제곱수의 합","category":"Problem-Solving","draft":false}},"next":{"fields":{"slug":"/Computer-Network/2020-09-15-네트워크-네트워크코어/"},"frontmatter":{"title":"[네트워크] 네트워크 코어(Network Core)","category":"Computer-Network","draft":false}}}},"staticQueryHashes":["2486386679","3128451518"]}